다음주 관전 포인트는 브렌트 유가 60달러 돌파 여부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반등했다. 미국의 원유시추시설 감소 속에 유가가 다시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7.85 달러로 전일 대비 1.08%(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15분 기준) 상승했다. 또한 같은 시각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1.47달러로 0.35% 올랐다.

블룸버그는 “국제 금융시장내 투자 분위기가 호전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면서 “게다가 미국 주간 원유시추시설이 총 736개로 전주 대비 7개나 감소하면서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세가 주춤해진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 각각 1.44%, 1.58% 급락했다가 이날 반등했다. 이틀전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 우려로 브렌트유가 58달러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셰일 오일 밴드가 존재하는 한 60달러선을 넘어서기 힘들 수 있다”는 진단 속에 유가가 전날 급락했다가 이날 다시 반등했다. 이날엔 셰일오일 생산시설 감소 속에 유가가 다시 올랐다.

브렌트 유가가 60달러 선 돌파를 다시 시도할 것인지가 다음주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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