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외국인 관광객 회복 속도는 더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 사업이 내년에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3일 CS는 “미국 화장품 시장을 분석해 본 결과 이니스프리가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들이기에 적합한 브랜드라고 판단하며 매출 기여도 역시 6%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국, 아세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시장에서도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의 경쟁이 완화되고 있는 데다,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가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CS의 설명이다.

CS는 이어 “해외와 국내 사업 모두 더 나은 성장을 기대하고, 이 같은 영업 레버리지가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회복 지연을 반영해 목표가를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0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0.89% 상승한 2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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