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트니 총재 "자산매입 축소 내주 결정될 것"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내년 채권매입 규모가 기존 매월 600억 유로에서 300억 유로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조사한 ECB 통화정책회의 전망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ECB가 2018년 1월부터 매월 300억 유로의 자산매입을 9개월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ECB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2019년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이날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의 에발트 노보트니 총재가 ‘ECB의 자산매입 축소는 다음 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노보트니 총재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현재의 강도로 지속할지 여부가 문제”라며 “급격하게 축소하는 것은 위험한 만큼  ECB가 완만하게 줄여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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