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인터플렉스, JYP Ent.가 큰폭 상승했다. 이들 두 종목은 이날 외국인 순매수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플렉스는 전일 대비 6.46% 상승한 6만1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장 마감후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지만 주가가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해 약세 요인이 된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는 베트남 공장 증설 자금마련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들의 향후 전망이 밝다는 것도 외국인 매수를 불러들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JYP Ent.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매출 증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전일 대비 8.14% 상승한 1만1950원을 기록했다. 트와이스의 일본 정규 앨범 등이 반영되는 4분기에는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도 한 몫을 했다.

신라젠은 6.55% 상승한 6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장중 6만10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1포인트(0.43%) 상승한 675.86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0.17%), 셀트리온헬스케어(0.17%), SK머티리얼즈(1.80%), 포스코켐텍(5.15%), 컴투스(1.38%), 나노스(10.38%) 등은 상승한 반면 CJ E&M(-1.67%), 로엔(-6.31%), 메디톡스(-2.50%), 휴젤(-5.40%), 바이로메드(-2.52%), 파라다이스(-3.09%) 등은 약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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