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세대 창업 늘면서 범죄, 재난사고 효율적 대응 위한 차원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최근 은퇴 세대의 창업이 증가하면서 소규모 점포나 소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나 재난사고도 증가하면서 소규모 점포를 위한 보안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이 출시한 자가방범상품 '세콤이지'나 소액으로 들 수 있는 '화재 안심 서비스'도 그런 종류의 상품이다.

우선 세콤이지는 IP 카메라에 UWB 센서(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센서)를 결합한 일체형 보안상품으로 일반 IP 카메라와는 달리 경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범인의 침입이 발생하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람 메시지를 전송해 사용자가 경찰 신고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한 대의 기기로 영상 모니터링과 경비 기능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실속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원은 소규모 사업주들이 화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화재 안심 서비스'도 출시했다. 기존에 제공 중인 '화재 이상통보 서비스', 최대 1000만 원까지 화재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화재 복구 지원금 서비스'와 더불어 '화재 안심 서비스'까지 출시해 화재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안심 서비스는 에스원 보안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화재 피해에 대해 연간 보상금의 한도 없이 건당 최대 1억 원까지 보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재 피해뿐 아니라 일반 사업자가 가입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로 인한 유리파손 손해, 전기 기기 고장 손해, 급배수 누출 손해 등에 대한 보상 ▲화재 복구를 위해 휴업한 일수만큼 매일 6만 원을 지원하는 매출 안심 서비스와  같은 보상 서비스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화재 안심 서비스는 최소 월 5000 원의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해 고객 부담을 낮췄으며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공장, 창고 등의 업종도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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