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 쇼박스 · 키이스트 등...코스닥 엔터株 환호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8포인트 하락하며 680선에서 턱걸이 마감한 가운데 에스엠, 쇼박스 등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큰 폭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외국인 순매수 1위로 전날보다 8.22% 상승한 3만2900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보고서도 주가 오름세에 한 몫을 했다.

쇼박스(5.52%), 키이스트(5.00%), 로엔(4.32%), NEW(4.10%) 등도 동반 오름세였다.

휴젤은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으로 전날보다 10.85% 하락한 41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휴젤은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2.3% 증가한 237억원이라고 공시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친 데다 향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을 부채질했다.

보톡스 관련주인 메디톡스도 3.6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53포인트(1.24%) 하락한 680.61로 마감했다. 개인이 84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원과 229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파라다이스가 사드 이슈 완화 소식에 5.45% 상승한 1만9350원을 기록했다. CJ E&M(3.69%), 로엔(4.32%) 등은 상승했지만 셀트리온(-4.92%), 셀트리온헬스케어(-0.82%), 신라젠(-1.44%), SK머티리얼즈(-2.3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는 에스엠, 셀트리온헬스케어, SK머티리얼즈, 포스코켐텍, KG이니시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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