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이버 보안, 일대일로 사업,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분야도 관심"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향후 증시에서 구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초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섹터는 어느 곳일까.

이와 관련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 2일 분석 자료에서 “글로벌 증시에서 인터넷 연결성에 노출된 주식들을 계속해서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알리바바와 같은 인터넷 관련주, SAP이나 시만텍과 같은 빅데이터 관련주, 액티비전을 비롯해 블리자드, 닌텐도와 같은 콘텐츠 관련주를 성장 섹터 주식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과 시장파괴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비디오 게임/E스포츠, 클라우드 세계에서의 사이버 보안, 중국의 일대일로(신 실크로드) 계획,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자동화 분야, 그리고 밀레니엄 여행객과 관련된 분야, 요즘 뜨고 있는 블록체인 섹터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콘텐츠 테마에서는 비디오 게임에 존재하는 무한한 성장 기회에 주목하고, 전 세계 26억 명의 게이머들이 주도하고 있는 E스포츠의 부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행과 레저는 밀레니엄 세대들이 사회 전면에 등장하면서 구조적으로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고, 빅데이터에서는 사이버 보안 관련 지출이 견고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거기에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은 글로벌 인프라 테마에 핵심 성장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화 산업의 팽창은 IoT를 통해 수직적 통합으로 나아가면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는 신기술에 대한 유용성이 확대되는 대신 기존 시장은 파괴가 일어나는 상반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면서 CS는 “관련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거나 시장 침투가 일어나는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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