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이틀째 연중 최고

▲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연중 최고로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710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셀트리온, 신라젠, 티슈진 등 대형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이수앱지스가 상한가로 치솟는 등 중소형 바이오주들이 약진했다.

한국거레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1.21% 하락한 17만10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17% 하락한 5만7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라젠(-2.56%)과 티슈진(-2.66%)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이수앱지스는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해외진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8030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바이오업체들과 접촉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2%) 상승한 709.94로 마감하며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이어갔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과 연기금의 투자 확대 논의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원과 2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5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바이로메드가 5.14%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1.48%), 포스코켐텍(4.16%) 등이 상승한 반면 CJ E&M(-2.57%), 로엔(-6.37%), 메디톡스(-1.57%), 코미팜(-1.14%), 휴젤(-3.17%), SK머티리얼즈(-1.53%)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CJ오쇼핑, 셀트리온제약, 코텍, CJ E&M, 포스코켐텍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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