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편 1년 보류 전망에 미국증시 & 달러 하락하고 금값은 올라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세제개편안 처리가 1년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하락하고 달러가치가 떨어지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웃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8.00 달러로 전일 대비 0.33% 높아졌다. 금값은 전날에도 0.62% 올랐었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10월1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워싱턴 포스트가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가 자체 세제개편 수정안을 내놓으면서 감세안 처리를 1년 뒤로 미룰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것이 뉴욕증시와 미국 달러가치는 하락시키고 금값은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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