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공급량 작년보다 30% 증가 전망

▲ 시장에서 상인이 배추를 출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올해 김장철에 배추와 무의 공급과잉이 우려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일 금년 김장배추 및 무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3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또 “산지폐기, 시장격리, 수매비축 등 적절한 수급안정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금년 김장 수요는 11월 하순~12월 상순, 원재료 공급은 11월 중·하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설문조사 결과 김장배추 구매형태는 작년처럼 절임배추 선호도가 52%로 신선배추(48%)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구의 비중이 65.3%로 2016년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근 절임배추의 세척이나 절임 과정에서의 위생 및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생산규모의 확대와 조직화, 유통 시스템의 개선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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