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 투자수익은 지속 증가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생명이 전날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 32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향후 실적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HSBC는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전분기 대비 16%,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면서 “손해율이 크게 악화됐지만 4분기에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회사 측이 밝혔다”고 전했다.

HSBC는 이어 “3분기 실적의 긍정적인 요소로는 ▲보장성보험의 APE(연납화보험료) 회복 ▲운용자산의 수익률 증가 등이며 부정적인 요소로는 ▲손해율 악화 ▲역마진 확대 ▲여전히 불확실한 주주환원 정책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골드만 삭스는 “보험이익 증가율이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삼성전자 배당수익 증가와 운용자산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역마진과 손해율은 개선될 것이며 지급여력비율은 329%로 가장 높았는데, 자사주 매입보다는 배당성향 증가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EV(기업가치) 전망 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하고, 금리 상승 전망과 삼성전자 지분 처분 가능성에 따른 투자수익률 개선을 감안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생명은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0.38% 하락한 1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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