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단숨에 740 돌파 '연중 최고'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닥 시장이 날아올랐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해 74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7.77% 상승한 19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20% 상승한 6만7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 25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7만7000주 각각 사들였다. 셀트리온 3인방 중 하나인 셀트리온제약은 27.92% 급등했다.

신라젠(6.61%), 티슈진(6.02%), 메디톡스(6.01%), 바이로메드(3.64%), 코미팜(3.02%), 휴젤(6.18%) 등 대형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바이오제약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대한약품(14.94%), 휴온스(12.75%), 삼천당제약(6.16%), 뉴트리바이오텍(6.14%) 등도 동반 급등했다.

CJ E&M(5.56%), 로엔(5.28%) 등 미디어주와 펄어비스(5.21%) 등 게임주들도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가운데 파라다이스(-0.80%), SK머티리얼즈(-0.26%), 컴투스(-1.48%)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1억원과 29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4063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의 순매수 규모와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각각 사상 최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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