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열리는 동안 뉴욕증시 부진한 흐름 보이자 금값 상승 전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직전 거래일의 급락세를 뒤로 하고 살짝 반등했다. 미국 세제개편 지연 우려로 미국증시가 장중에 약세를 보인 것이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279.30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에는 국제 금값이 온스당 1274.40달러(한국시각 11일 새벽 3시33분 기준 블룸버그 집계)로 전일 대비 1.02%나 급락했었다.

이날엔 뉴욕 금 정규시장이 열리는 동안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가 세제개편 지연 우려 속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미국 달러가치도 보합권에서 움직이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소폭이지만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는 이날 "미국 세제개편안이 계속해서 시장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그럼에도 정작 미국 공화당 측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주요 자산시장이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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