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들의 러브콜 기대감도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인 브이원텍(251630) 주가가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브이원텍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0.51% 상승한 2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말 92억원 규모의 2차전지 검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 이후에 주가는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김장열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리포트에서 “10월 말 공시는 이전에 없던 공정이 발생된 것으로 기존 압흔장비(접합 검사)의 기술경쟁력 확장성이 확인됐다”면서 “2차전지향 수주는 2018년 매출의 변수이자 주가 리레이팅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사인 L사의 투자 본격화 움직임과 중국업체들의 러브콜 기대감도 긍정적이며 무엇보다도 스마트폰 업체 입장에서 2차 벤더 격인 브이원텍을 선택할 만큼 신뢰가 높아진 것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2차전지 이외 분야에서도 PPA 검사장비, 3D 스캐너 등 다양한 신규분야 진출이 주가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공시와 신사업 진행 추이 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올린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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