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높은 자본비율 기반 성장전략 유효"...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국내·외 증권사들이 ING생명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14일 ING생명에 대해 “최저보증준비금 감소로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익이 920억원으로 당사 전망과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위험손해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성 증대와 변액보험 관련 최저보증준비금이 감소한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위험손해율도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급여력비율은 502%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에 힘입어 배당성향 상향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ING생명의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5만32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유지’로 제시했다.

현대차투자증권도 이날 ING생명에 대해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성장스토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투자이익 증가와 책임준비금 감소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 성장했는데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중 해외채권 및 대체투자 비중이 증가한 점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누적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액은 약 200억원으로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전년대비 5.1% 준 것을 견인했다”면서 “4분기에도 환입추세는 지속돼 연간으로도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ING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높은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한 성장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이익과 책임준비금 전입액의 꾸준한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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