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브로커리지, 이자수익 성장세 지속"...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국내·외 증권사들이 3분기에 예상보다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낸 키움증권에 대해 내실은 좋다면서 최근 코스닥 랠리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와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자기자본투자(PI) 사업부가 기록한 손실 때문에 약한 모습”이라며 “동사는 약세의 원인이 주로 주식투자에 따른 평가손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이와는 "4분기에는 PI 사업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회사들의 실적에서는 크게 부정적인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당사는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과 이익 모멘텀이 최근 코스닥시장의 강세 덕분에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이와는 오히려 동사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날 "PI부문이 예상보다 저조했으나 브로커리지와 이자수익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무료수수료 캠페인 및 신용이자율 인하 우려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으나 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타사의 무료수수료 시행에도 불구,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마켓셰어는 오히려 상승중이며 자기자본 증가로 신용잔고가 늘어 신용이자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전망이라는 것.

NH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코스닥시장 점유율 1위 증권사로 코스닥 주가 상승과 함께 펀더멘털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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