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밸류에이션 재평가될 가능성 존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CJ E&M 주가가 숨고르기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 기관의 이 회사 분석이 눈길을 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M은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0.31% 하락한 9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CJ E&M은 지난 2일(8만2500원)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현재까지 17.4% 상승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는 “최근의 주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HSBC는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IPO(기업공개) 가격이 상단에서 형성되며 시가총액은 981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소 비싸 보이지만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이 보는 이유에 대해 “다수의 드라마 제작, 잠재적인 중국 내 콘텐츠 회복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SBC는 또한 “CJ E&M의 밸류에이션이 스튜디오드래곤의 IPO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자회사인 넷마블이 신작 출시를 앞둔 것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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