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선물거래 초기엔 변동성 유의해야"...마켓워치 "현재는 가격평가 불가"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 CME 그룹의 가상화폐선물시장 개장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미국시각) 뉴욕 월가에 따르면 CME 그룹은 오는 12월 11일부터 가상화폐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의 선물거래가 임박한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비트코인 가격 흐름도 민감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8100달러 선 위에서 움직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8158.6달러로 여전히 강세장 기준인 8100달러 선을 웃돌았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8300달러 선을 웃돌기도 했다. 그러다가 비트코인을 둘러싼 부정적 시각과 낙관론이 뒤엉킨 가운데 이날에도 살짝 조정을 받는 수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미국 투자전문지 마켓 워치는 “현재로선 비트코인 가격을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 대비 살짝 하락하긴 했어도 여전히 8100달러 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주목된다. 다음달 11일 비트코인 선물거래 시작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경우 선물거래시작 초기에는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수준도 점차 일정 선에서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켓워치가 “아직은 비트코인 가격을 평가하는 게 어렵다”고 보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