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 논문 "오랜 과제 해결에 놀라운 성과"

▲ 2015년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서 열린 행사에서 국민대 팀 무인 차량이 자율주행차 시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애플의 무인자동차 연구팀이 이 분야의 오랜 과제인 행인과 자전거를 인식하는 능력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로이터가 22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연구팀은 지난 17일 온라인저널인 악시브에 개제한 논문에서 무인자동차가 행인과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발견하는데 필요한 센서를 줄였다. 무인자동차와 관련해 처음 공개된 애플의 이 논문 내용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연구자들이 넘어야 할 과제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논문의 저자들은 복셀넷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컴퓨터가 3차원 물체를 식별하도록 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7월 애플머신러닝저널을 만들어 소속 연구원들이 다른 기관과 자유롭게 연구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무인자동차가 주변을 인식하는 방식은 2차원 카메라와 감지장치를 통해서다. 낮은 해상도로 인해 멀리 떨어진 작은 물체를 인식하는데 문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애플 연구팀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이를 개선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4월 캘리포니아 당국에 무인자동차 실험계획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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