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휴장하자 외환시장도 소강국면 연출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달러 대비 유로 및 엔화의 가치도 소폭만 변동하는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추수감사절 미국증시 휴장 속에 주요국 환율도 역동적인 흐름은 보여주지 않았다.

뉴욕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52달러(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36분 기준)로 전날 같은 시각의 1.1823달러와 보합 주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또한 이날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11.22엔으로 전날 같은 시각의 111.15엔 보다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엔-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장에 들어간 탓에 외환시장도 소폭의 움직임만 보였다”면서 “특히 그간엔 독일 메르켈 정부의 연정 실패 속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쇼크는 제한적이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파운드는 상승하고 유로화가치가 상대적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독일 사민당이 연정협상에 참여키로 하면서 향후 유로화가치 흐름도 주목받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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