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5개 취약국' 지목...골드만삭스·블랙록 등은 취약국 국채 매입

▲ 터키 국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이달 초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취약한 나라로 지목한 터키,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이집트, 카타르의 국채에 국제 투자은행(IB)들이 투자에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24일 국제금융센터의 동향 분석에 따르면 23일(미국시각)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등이 이들 국가의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들 국가의 충격흡수 능력이 과거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고 JP모건도 신흥국들의 우려할 만한 요소들이 2013년보다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로우 프라이스그룹도 같은 견해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안겟 벨 연구원은 “취약 5개국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아르헨은 신정부의 개혁의지가 높고 이집트는 거시경제 안정이 예상되며 터키의 부채 문제도 우려할만한 요소가 아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과거 신흥국이 유망하다고 발표했을 때는 이들 국가의 자산을 매도해야 하는 시점이었고 취약하다고 진단한 시기는 오히려 매수시점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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