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소형 바이오제약주는 올라...코스닥, 803 터치 후 792 마감

▲ 24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803선을 터치한 후 차익 매물에 하락하며 792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 주들이 주목받았다. 셀트리온, 신라젠, 티슈진 등 대형 바이오제약주들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초가 5만5300원에서 상승폭을 키워가며 오후 들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공모가 3만5000원 대비 두 배 이상 오르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4위에 안착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날 스튜디오드래곤 113만주를 순매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영향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종 중 이매진아시아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초록뱀(7.38%), 큐브엔터(4.33%), 대원미디어(3.47%)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바이오 대형주 가운데 셀트리온은 2.50% 하락한 21만49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76% 하락한 8만6100원을 각각 기록했고 신라젠은 13.92% 급락했다. 티슈진도 6.79% 빠졌다.

반면 중소형 바이오제약주 중 팜스웰바이오(11.82%), 녹십자랩셀(11.53%), 네이처셀(11.20%)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펄어비스는 6.63% 상승한 18만9800원을 기록했다. 장중 19만4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게임 '검은사막'에 대한 모바일 버전 출시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장비주 중에서는 이녹스첨단소재(3.75%), 테크윙(2.95%) 등이 돋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06포인트(0.51%) 하락한 792.74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1억원과 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바이로메드(4.51%), 포스코켐텍(1.65%), 서울반도체(1.09%), 에스에프에이(1.45%) 등이 상승한 반면 로엔(-2.90%), 메디톡스(-1.40%), 코미팜(-1.89%), 파라다이스(-1.95%), SK머티리얼즈(-1.58%)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인터플렉스, SKC코오롱PI, 이녹스첨단소재, 바이로메드, 비에이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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