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란 "빨리 인상해야" VS 더들리 "기대한 성과 없어"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 인사들의 조기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제금융센터 동향 분석에 따르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27일(미국 시각) “과도하게 기다리면 경기하강 리스크를 증대시킬 수 있다”면서 조기 금리인상을 주장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전했다.

카플란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때까지 금리인상을 기다리면 향후 빠른 속도로 올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임금과 물가에서 금융당국이 기대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적 경로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더들리는 “다만 저물가는 경기에 악영향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실업률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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