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인허가 · 착공 등 줄고, 준공은 21% 증가"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7902가구로 전년 동월(6만430가구) 대비 53.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8252가구로 전년 대비 45.1% 감소했으며 지방은 9650가구로 전년 대비 64.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만8309가구로 전년 대비 56.1% 줄었고 조합원분은 6072가구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7309가구로 5년 평균(4만6474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 동월(5만2438가구) 대비 소폭 감소했다. 10월까지의 누계 인허가는 5년 평균보다 9.2% 높은 수준이지만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15년 및 이와 유사한 2016년 보다는 낮다.

지역별로 인허가 실적을 보면 수도권은 2만7175가구로 전년 대비 28.5% 증가한 반면, 지방은 2만134가구로 전년 대비 35.7% 감소했다.

인허가 실적 가운데 아파트는 3만5946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5.7%,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363가구로 5년 평균 대비 26.2%, 전년 대비 31.5% 감소했다.

또한 10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4823가구로 5년 평균(5만8767가구) 대비 감소했고 전년 동월(5만5236가구) 대비 줄어들었다.

반면 10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264가구로 5년 평균(3만9962가구)이나 전년 동월(4만1273가구) 대비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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