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치오 부총재 "통화정책 정상화 완만하게 이뤄져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유로화 사용지역)의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억제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30일 국제금융센터 동향 분석에 따르면 29일(유럽시각) ECB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CB는 “경제상황이 개선돼 유로존 금융시장이 과대평가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글로벌 위험 프리미엄의 급격한 변화, 금융부문의 수익성 악화, 공공부채 우려 재연, 비은행 부문의 유동성 리스크는 불안요소”라고 평가했다.

한편 빅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는 “통화정책 정상화는 완만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콘스탄치오는 “통화정책 완화로 자산버블이 커질 수 있지만 정상화는 완만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ECB의 책무인 물가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경제와 재정상황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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