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바이오주 약세로 지수 10p 하락...가상화폐 재료 주목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코스닥 지수가 10포인트 하락하며 780선을 내준 가운데 대형 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신라젠과 티슈진만 오름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전일 대비 7.45% 상승한 10만5300원으로 마감하며 10만원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36만주를 순매수했다.

티슈진도 2.25% 상승한 5만45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2.44% 하락한 20만1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57% 하락한 8만72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시총 상위 바이오제약주 중 메디톡스(-1.27%), 바이로메드(-4.48%), 코미팜(-3.72%), 휴젤(-1.82%)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0.16%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룰 기록했다. SCI평가정보는 지난 28일 100% 출자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설립하겠다고 공시했었다.

한일진공도 가상화폐 거래소 진출 기대감에 20.48% 뛰어올랐고 케이피엠테크(14.78%), 디지털옵틱(9.34%) 등도 같은 재료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30포인트(1.32%) 하락한 771.4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9억원과 4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84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2.71%), SKC코오롱PI(2.08%) 등이 상승한 반면 CJ E&M(-4.44%), 로엔(-2.35%), 펄어비스(-3.56%), 포스코켐텍(-1.98%), SK머티리얼즈(-4.54%)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코프로, 동진쎄미켐, 비에이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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