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각)에도 국제 금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사흘 연속 내렸다. 이날엔 상원에서 세제개편안에 대해 반대하던 메케인 의원이 찬성쪽으로 돌아섰다는 보도와 함께 세제개편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껑충 뛰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또 고개를 숙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내년 2월물 국제 금 가격은 배럴당 1280.50달러로 전일 대비 0.44% 하락했다. 금값은 이틀 전 0.22% 하락, 전날 0.07% 하락에 이어 사흘 연속 떨어졌다.

이날 CNBC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메케인 의원의 태도 전환을 비롯해 세제개편성공 가능성을 보도했다. 다만 일부 신문은 “아직도 반대하는 상원 의원이 여럿 있어 표결 결과를 낙관하긴 어렵다”고 전했으나 시장에선 상원의 세제개편안 통과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었다.

그러자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뛰었고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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