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영향, 은행 마진 높아질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은행업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1일 크레딧 스위스(CS)는 “기준금리가 25bp(1bp=0.01%) 인상된 이후 첫 해에 은행들의 NIM(순이자마진)은 평균 3bp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에서 중요한 요소인 대출금리의 경우 최근 대출 규제와 인터넷은행과의 경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규대출 스프레드(금리 차이)가 안정적이었으며 은행들 또한 수익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CLSA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이 이뤄질 경우 내년에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이러한 사이클은 내후년에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은행주에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됐고 이러한 사이클 초기에 은행주를 배제할 이유가 없으며, 밸류에이션도 2015년 평균 P/E(주가수익비율)와 P/B(주가순자산비율)를 여전히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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