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부문은 글로벌 IT 기업보다 우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가 인터넷 섹터에 대해 “AI(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4일 HSBC는 “지난 몇 년간은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우선’에서 ‘AI 우선’으로의 이동이 핵심 토픽이었다”면서 “한국 시장을 선도하는 IT · 인터넷 기업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의 경우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접전을 펼치고 있으며 네이버와 삼성전자 등 일부 기업들은 AI 어플리케이션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SBC는 “AI 생태계에서 핵심 경쟁력은 ▲정확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 ▲컴퓨팅 파워 ▲빅데이터에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IT 기업들에는 다소 뒤처져 있을지라도 빅데이터에 있어서만큼은 우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HSBC는 이어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AI 기술에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 규모와 M&A 등을 고려했을 때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검색엔진 관련 시장 지배력을 참고하면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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