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감세통과로 인해 엔화환율이 113엔을 넘어섰다. 원화환율도 상승했지만 엔화환율보다는 상승폭이 작았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88.7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3원(0.21%)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법안이 미국 의회 상원을 통과하면서 달러가 대부분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원화환율의 상승폭은 엔화환율에 비해서는 크게 작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8분(한국시간) 현재 113.01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75%의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63.3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63.53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46 달러로 0.42%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437 달러로 0.30% 내려갔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해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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