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상승에 금은 연일 하락 vs 알투처 등은 비트코인 긍정평가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각)에도 전날에 이어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국제 금값은 또 떨어지고 초위험 상품으로 부각된 비트코인 가격은 연이틀 강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64.90달러로 전일 대비 0.80% 하락했다. 연일 하락이다. 금값은 전날에도 0.36% 떨어졌었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금의 단기대체재인 달러가치가 상승하자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다만 세제개편안 수정안을 놓고 여러 잡음이 일고 있는 점은 향후 금값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

금값이 전날 보다 하락폭을 키우자 뉴욕증시에서 종종 금값과 동조하는 배릭골드의 주가도 이날엔 1.08%나 하락했다.

반면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엔 장 마감 무렵 1만1967달러로 전일 대비 3.7% 더 오르는 흐름까지 보였다.

미국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에도 제임스 알투처(전 헤지펀드 매니저, 비즈니스 불로거 운영자)는 “향후 미국과 중국 등도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한 CNBC에 따르면 영국의 핀테크 업체인 클린트 최고 경영자가 “다른 가상화폐들은 거품이 많이 끼었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고 밝힌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1만1000달러 선 위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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