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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주고 병주는' 트럼프... 원화환율 큰 폭 상승
장경순 기자  |  sixyell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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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6: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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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세정책으로 국제투자자들에게 '약' 을 주자마자 국제 갈등을 고조시키는 '병' 을 줬다.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해당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리스크 오프' 상황이 나타났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IT 관련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아시아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62억 원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원화환율은 큰 폭으로 오르고 엔화환율은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93.7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9원(0.73%)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안전통화인 엔화가치가 절상돼 엔화환율이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4시6분(한국시간) 현재 112.2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5% 하락했다.

이에 따라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74.6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62.92 원보다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해 달러가 더욱 약세를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상 전망으로 최근 9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하락해 수익률곡선은 더욱 완만해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34 달러로 0.07%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414 달러로 0.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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