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투명성 등과 관련한 시스템 제대로 못갖춰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 선물 도입을 미뤄 주목받고 있다. 이는 아직 준비가 덜 된 탓으로 이것이 비트코인 가격에 변수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7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이 작성한 ‘글로벌 마켓 뉴스’에 따르면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한 ‘비트코인 관련 뉴스’가 눈길을 끈다.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 선물 도입을 미루고 있다”면서 “미국 규제기관들은 금융 시스템이 가상화폐를 다루기에는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들이 비트코인 선물 도입을 미루는 가운데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어 금융 시스템이 비트코인 선물을 도입할 준비가 잘 안 되어 있다는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시각 6일 비트코인은 1만3000달러 선 마저 훌쩍 웃돌면서 급등세를 지속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2000 달러를 넘어선지 단 하루만에 1만3000선 마저 훌쩍 웃돌았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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