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시중은행에 큰 위협 없지만 시장 잠식 중요"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인터넷 은행들이 자본 확충을 위해 단기 자본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은행업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8일 노무라증권은 “3분기 기준 인터넷은행들의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카카오뱅크 23.6%, K뱅크 24.7%로, 4분기 이후 현재까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대출 부문에서 카카오뱅크는 11월 기준 4조1000억원, K뱅크는 10월 기준 7000억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으며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부문으로 뛰어들 것으로 노무라는 예상했다.

신규 사업과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내년 상반기 주택 임대 및 전세신용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며, K뱅크는 지난 4일에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노무라는 이어 “인터넷은행들의 수신 및 여신잔액은 5조원 내외로 시중은행들의 단기 실적에 큰 위협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은행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터넷 은행들이 소비자 신용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시중은행을 침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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