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지난 8일 3개사 탐방 결과" 밝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이 지난 8일 파트론(휴대폰 부품업체), 유니테스트(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 하나마이크론(반도체 패키징 업체)을 상대로 실시한 탐방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골든브릿지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은 “이들 3개사의 탐방 결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탐방 결과 “파트론은 조만간 바닥을 다지고 내년 연초부터 상승 반전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S9 조기출시 효과로 컨센서스보다 높은 내년 1분기 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점을 주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4분기 실적도 기대치보다는 좋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에는 자동차부품 및 액세서리도 그 의미가 좀 더 부각될 가능성을 열어둔다”면서 “내년 사업계획 및 IR(기업설명) 활동에 따른 관심 재개 기능성에도 주목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 재부각시 현 시장 추정 밸류에이션(2018년 주가수익비율 13배)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유니테스트와 관련해선 “4분기 실적이 최근 컨센서스보다 다소 낮은 4000억원 중반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최대고객사의 D램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장비 공급이 곧 시작될 것으로 여겨지고 해외수주가 내년 1분기에 인식되어 내년 1분기 매출은 5000억~6000억원으로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전체적으로는 NAND 번인 장비의 출하 본격화 속도와 NAND 웨이퍼용 장비 Qual 시기, 중국 업체 및 기타 해외 업체 마켓셰어 여부 등 내년 상반기 진척 현황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해 기존목표주가 1만6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마이크론과 관련해선 “우선 하나마이크론이 47%의 지분을 가진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 개선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실적보다도 기존 고객 주문에도 빠듯한 공급현황과 신규고객 대응 계획, 기존 중장기 사업계획의 조기 달성 가능성을 주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마이크론의 본업과 관련해 최대고객사 S사 비중이 여전히 50~60%로 높지만 브라질 물량 증가와 본사매출의 10% 선인 지문인식 패키징은 내년에 20% 증가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향 비중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HT마이크론(브라질법인)의 손익분기점 도달은 내년 중반 이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들에 대한 진단 내용은 진단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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