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 부품 공급 확대도 주목 대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현대모비스에 대해 13일 노무라증권이 “4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돌겠지만 내년에는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원화가치 강세와 현대차 노조파업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4% 밑돌겠지만 2018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출시, SUV 믹스 확대, OEM 업체들의 중국 자동차 출하량 회복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업의 확대가 더딘데다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높아 경쟁그룹보다 할인 거래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신형 모델에 ADAS 부품 공급을 시작하고 내년에 고객 기반 다각화를 위해 현대차그룹 이외의 OEM 업체들에 대한 수주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돼 내년 이후 밸류에이션 할인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 기반을 다각화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 이외의 신규수주 규모가 지난해 10억 달러에서 올해 6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현대모비스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20% 상승한 2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