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중소생보사 및 손보사의 배당 주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보험주의 배당매력은 대형 생명보험사보다 중형 생보사가, 생보사보다는 손해보험사들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14일 올해 보험주의 평균 배당성향이 29.3%, 배당수익률은 3.0%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생보사의 경우 ING생명이 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한 이후 동양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잇따라 양호한 배당기준을 발표했다.

하지만 ING생명은 중간배당금 지급으로 연말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동양생명은 기말 예상 배당수익률(순이익의 30% 이상)이 생보사 중 가장 높지만 자본안정성 측면이 우려요인이다.

손보사들은 올해 이익증가폭이 크고 자본 확충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고배당이 기대된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예상 배당수익률과 향후 배당의 지속 가능성, 이익과 자본력의 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생보업종 내에선 미래에셋생명, 손보업종 중에서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의 배당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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