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변인 "양국 모두 적극적...이번엔 서비스 및 투자 부문 협상에 집중"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중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 문제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중국 상무부 웹사이트(商务部网站)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중 FTA 2차 협상을 위해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 고봉(高峰)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1~11월 중 한-중 양국 무역액은 25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면서 “양국 자유무역협정 규정에 의하면 쌍방은 협정 효력 발생 기준 2년 내에 2차 협상을 진행키로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고봉 대변인은 “이번 2차 협상은 네거티브리스트 방식(양허표에 등재하는 분야에서 모든 제한조치를 기재하고 기재된 사항 이외의 새 조치나 기재된 조치의 강화는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서비스와 투자영역의 협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봉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양국은 이에 관한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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