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쒼망 "2025년까지가 자동차 시장 변화의 중대 전환점 될 것"

▲ 중국 산둥성의 전기차 공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최근 중국에서 전기차 투자가 계속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텅쒼망에 따르면 신에너지차 시장이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열을 올리면서 지난 1주일간 20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이 시장에 투입됐다. 이는 신에너지차 시대의 활기찬 도래를 의미한다.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 쪽으로 대대적인 박차를 가했다. 베이치(北汽,베이징자동차)는 2025년 휘발유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고 BMW는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여 2018년 신에너지차 판매량을 50% 늘릴 예정이다. 신에너지차는 중국에서 새로운 산업추세이고 트랜드이다. 휘발유차는 이미 과거가 되었고 미래에는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텅쒼망은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에 속한다”면서 “2016년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50만 대를 초월했고 누적보급은 100만 대를 웃돌아 글로벌 전기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5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텅쒼망은 “일부 국가들은 이미 내연기관차의 판매 중단 시간표를 정했다”면서 “미국 텍사스주 2030년 후, 독일 2030년,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 일본 토요타는 2050년에 순 휘발유 자동차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각각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산업분석가들은 전기차 산업 발전을 전폭 지지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과 신에너지 시장의 전체적인 발전상황에 비추어볼 때 지금부터 2025년까지가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에너지차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전통 에너지 자동차에 관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감축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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