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이슈 사전에 충분히 반영 & 미 공화의원 감세안에 이의 제기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각)에도 뉴욕시장이 열리는 장중에 국제 금값이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날로부터 사흘 연속 금값이 상승했다. 금리인상 전까지 금값이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인식과 함께 저가 매수가 형성된데다 이날엔 미국 세제개편안에 대한 새로운 이의 제기까지 가세한 가운데 금값이 올랐다.

한국시각 16일 새벽 2시10분 현재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COMEX) 가격은 온스당 1258.00 달러로 전일 대비 0.07% 상승하는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 이틀 전(+1.30%)과 전날(+0.55%)에 이어 사흘 연속 강세흐름이 이어졌다.

사흘 전까지 금값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틀 전부터는 “금 가격이 미국 금리인상 이슈를 사전에 충분히 반영했다”는 시장의 해석 속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게다가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인 마르코 루비오, 마이크 리 등이 자녀세액공제에 대한 변화 없으면 감세안에 반대하겠다고 주장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세제개혁안을 놓고 노이즈가 계속 발생한 가운데 이날에도 금값은 장중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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