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증시 하락했지만 반도체 섹터는 건재 과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효과 소진 속에 하락했지만 반도체 주가는 그나마 선방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론 테크의 실적 호전 덕분이다. 이것이 한국증시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대표 D램 업체로 한국의 SK하이닉스와 경쟁하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의 주가가 4.0%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경기 호조 속에 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것이 이같은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이에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주가도 0.92% 상승했다. 또한 이들의 주가 호전 속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284.94로 0.66% 올랐다.

한국증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반도체 실적 호조 및 주가 호전은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