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주 연일 약세...코스닥,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76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단숨에 76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 신라젠, 티슈진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등 IT 부품주들의 오름세가 힘을 보탰다. 포스코켐텍, 에코프로 등 전기차주들도 활짝 웃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2.3% 상승한 20만19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7.63%), 신라젠(7.14%), 티슈진(2.30%) 등이 일제히 오름세로 마쳤다. 또 메디톡스, 휴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코미팜 등도 4~6%대 상승했다.

전기차 관련주 가운데 포스코켐텍은 7.78% 뛰어올라 3만60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도 외국인들의 사자에 힘입어 6.96% 뛰었다.

서울반도체(4.23%)도 올랐고 SKC코오롱PI는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9.29%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 가운데 내린 종목은 파라다이스(-0.71%) 단 한 종목 뿐이었다.

IT 부품주 가운데 비에이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7.46% 올랐다. 인터플렉스도 8.06% 급등하며 4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SCI평가정보가 16.4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비덴트(-1.33%), 옴니텔(-4.32%), 제이씨현시스템(-4.29%), 한일진공(-1.33%), 디지털옵틱(-4.84%) 등이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88포인트(2.82%) 상승한 761.2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302억원과 44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669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유통(5.17%), 기타서비스(4.97%), 비금속(4.81%), 통신서비스(4.07%) 등이 크게 올랐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신라젠, 에코프로, 포스코켐텍, SKC코오롱PI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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