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도 10% 뛰어...코스닥 지수, 나흘째 상승 800 '눈앞'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올해 증시 마감일인 28일 코스닥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0.50% 상승한 22만11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93% 상승한 10만8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장중 22만57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장중 11만1900원을 각각 터치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신라젠이 외국인의 순매수로 10.39% 뛰어올랐고 티슈진도 4.65% 상승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세계 최초 주름개선 세포치료제의 국내판매 허가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비트코인 테마주들은 가상화폐 관련 범정부 대책 후속조치 발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옴니텔(19.13%)과 비덴트(-10.28%)가 급락했고 SBI인베스트먼트(-14.00%), 제이씨현시스템(-13.20%), 한일진공(-10.73%), 우리기술투자(-15.81%), 디지털옵틱(-16.90%), 포스링크(-9.26%) 등도 내렸다. 매커스(-3.16%), 케이피엠테크(-1.22%) 등도 부진했다.

정부는 이날 가상화폐 투기관련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 1인당 거래한도 설정 등을 포함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0.82%) 상승한 798.42로 마감했다. 개인이 6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과 1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바이로메드(2.06%), 포스코켐텍(4.19%), 코미팜(2.14%), SK머티리얼즈(1.18%) 등이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0.96%), 로엔(-0.35%), 셀트리온제약(-1.29%)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셀트리온, 비에이치, 포스코켐텍, 메디포스트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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