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등락 엇갈려...가상화폐 관련주 급등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1월 효과’와 정부 정책 기대감에 급등하며 단숨에 8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이 810선을 돌파한 것은 10년 만이다.

신라젠, 티슈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가 급등했고 차바이오텍 등 제약바이오주들도 주목받았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17% 상승한 22만59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5% 하락한 10만6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라젠은 외국인들의 매수가 집중되며 9.63% 뛰어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슈진도 4.83% 올랐고 메디톡스(2.78%), 바이로메드(1.84%) 등도 상승했다.

이날 제약바이오주가 주목받으며 차바이오텍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네이처셀도 4.12% 오름세로 마쳤다.

가상화폐 테마주들은 일제히 급등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옴니텔(9.59%)과 비덴트(19.79%)도 껑충 뛰었다.

또한 SBI인베스트먼트(14.42%), 제이씨현시스템(6.02%), 한일진공(4.59%), 디지탈옵틱(9.83%), 포스링크(9.4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3포인트(1.76%) 상승한 812.4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0월 11일 817.28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66억원과 21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2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0.57%), 포스코켐텍(1.76%), 셀트리온제약(2.29%), 파라다이스(1.57%) 등이 상승한 반면 CJ E&M(-1.64%), 로엔(-2.04%), 휴젤(-0.82%0, SK머티리얼즈(-1.78%)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비덴트, 메디톡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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