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도공사 2018년 공작회의 열어 이같이 결정...철도투자 대폭 늘리기로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철도총공사가 철도 투자에 적극 나선다. 오는 2020년엔 80%이상의 대도시에 고속철도를 대거 연결키로 했다.

2일 중국 Thepaper망(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철도총공사(中国铁路总公司)는 2018년 공작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 중국 철도총공사의 총 메니저인 천둥푸(陆东福)는 이번 회의에서 2017년의 성과를 결산하고 2018년에 추진할 중점목표를 제시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7년 중국철도는 기술표준과 장비수준이 대폭 제고되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철도는 3.9만억 위안(3.9조 위안)의 고정재산투자를 완료했고 새로 늘어난 철도 영업노정이 무려 2만9400 km에 달했다. 그중 고속철도가 1만5700만 km로서 역대 가장 집중적이고 제일 강도가 높은 철도 투자기에 달했다.

2017년 연말까지 중국철도 영업노정은 12만7000 km에 달했고 그 중 고속철도가 2만5000 km로서 글로벌 고속철도 총량의 66.3%를 차지했다. 철도전기화율(电气化率)과 복선율(复线率)은 각각 글로벌 제 1위와 제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렸던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2017년 10월18일~10월 24일 북경에서 소집)에서도 총 메니저인 천둥푸(陆东福)는 철도망규모와 양이 세계 앞자리를 차지하게 한다는 목표를 제기한 적이 있다.

천둥푸는 “2020년 중국철도 영업노정은 약 15만 km에 달하고 인구가 20만 명 이상에 달하는 도시들을 거의 철도로 연결하며 그 중 고속철도는 약 3만 km로서 80%이상의 대도시에 고속철도를 부설키로 한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한편 2018년 중국 철도총공사의 주요 임무는 ▲국가철도는 32억5000만 명의 여객 수송 및 30억 2000만 톤의 화물 수송량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국철도의 고정재산투자는 7320억 위안으로 정하며 그 중 국가철도에 702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에 투입할 새 노선이 4000km이고 그 중에 고속철도가 350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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