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신임 사장에 서문규(사진·60) 전 석유공사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석유공사 출신 첫 사장을 배출하게 됐다.

서문규 사장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석유공사에 입사해 런던지사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공사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서문규 사장은 "자산의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영석유회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17일 오전 경기도 안양 석유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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