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금호건설 등 1월에 1만2000여 가구 선보여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무술년 새해 벽두부터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 재건축을 비롯해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을 비롯해 경기 과천, 김포, 하남 등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일반 분양을 포함해 이달에만 1만2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경기지역에서 10개 단지 8000여 가구가 공급되고, 서울에서는 1개 단지 1996가구, 인천에서는 3개 단지 1832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서울 강남권에서는 개포8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7㎡에 199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69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또 경기 과천에서는 과천주공 7-1단지 재건축 단지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그 주인공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5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59㎡에 13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그런가 하면 경기 하남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이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하는 ‘하남 감일 포웰시티’가 그곳이다.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 동으로 전용면적 73~152㎡에 총 2603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김포에서는 금호건설이 분양 포문을 연다. 금호건설은 이달 초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경기 김포 양곡택지지구 1단지(D-1블록), 2단지(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에 873가구 규모다.

이 밖에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6~지상 8층, 18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에 537가구 규모다.

인천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부평 부개2동 부개인우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7개 동으로 전용면적 34~84㎡, 9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5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