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반대면은 험난한 곳...중국이 첫 상륙 시도...성공시 과학적 가치 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한 미국 매체가 "2018년 중국이 달나라의 반대면에 오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달나라 반대면은 기존의 상륙 지점보다 지형상 또는 통신상 훨씬 오르기 힘든 곳이다. 지금까지 오른 나라도 없다. 따라서 중국이 달의 반대면 상륙에 성공할 경우 과학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도 크게 인정받을 전망이다.

7일 중국 중신사가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중신사에 따르면 미국의 ‘뉴스위크(Newsweek) 잡지 인터넷 사이트는 지난 1월 2일 “중국은 201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달의 반대 면에 오르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중국은 2018년 달나라 반대 면에 상륙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비행선이 비행하기 전에 중국은 반드시 먼저 하나의 통신위성을 달의 반대면 상공까지 보내야 하고 신호를 지구에 전송해야 하며 이는 가장 빨라야 6월에 진행 될 예정이라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는 항상 달의 동일한 한 개 면만 마주하고 있다. 1959년 러시아 탐사 팀이 달나라 반대 면의 사진을 지구에 보낸 적이 있었기에 인류는 그제야 달의 반대 면이 어떠한지를 볼 수가 있었다. 종래 어느 나라도 달나라 반대면까지 상륙한 적은 없었다. 반대면에서 상륙하는 것은 우리가 알고있는 기존의 상륙보다 훨씬 어렵다. 그쪽의 지형은 더욱 위험하기에 상륙로켓이 더욱 선진적이어야 한다. 상륙 가능한 지점은 남극-에이킨 분지(South Pole-Aitken basin)로서 달 표면의 가장 큰 분지이다.

또한 보도에 의하면 유일한 문제는 지형이 아니고 통신이 문제라고 했다. 기타의 탐사임무는 아주 쉽게 지구와 대화를 할 수 있지만 달의 반대면에 상륙하는 로봇은 중간에 많은 암석들이 가로막고 있기에 상륙 로켓은 정보를 달을 따라 운행하고 있는 중계위성에 전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금년에 이 통신위성을 과학자들이 일컫는 지월(地月) 라그랑주점(Lagrangian point ) L2점에 발사해야 하는데 이 점은 달의 반대면 상공에서 약 3.7만 마일리지(Miles)  떨어진 곳에 있다. 라그랑주점(Lagrangian point ) L2점에서 위성은 지구와 달이 두 천체의 인력작용에 의해 상대적 정지의 균형점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를 "파킹 포인트" 라고도 한다. 이 점이 궤도 비행선이 관측을 위해 머무는 이상적인 안정점이기 때문이다.

중신사와 뉴스위크는 “중국이 상륙에 성공할 경우 달의 반대면에서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분석할 견본(sample)을 채집할 것이며 이는 1976년 이래 채집하는 첫 달의 견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중국은 경제강국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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