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미국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이더리움이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뉴스 중에선 일부 가상화폐 북한 송금 흔적이 주목받았다.

블룸버그와 미국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9일 새벽 6시 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만5291달러로 6% 이상 하락했다. 또한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리플의 가격도 하루 사이 35% 추가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주요 가상화폐에 대한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정부 등이 비트코인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중앙은행도 가상화폐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도 강력 규제책을 내놨다. 미국의 새로운 연준 인사들도 가상화폐를 적대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더리움과 관련해선 “블록체인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시장에 나돌았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는 “가상화폐 모네로와 관련해 채굴된 모네로의 북한 송금 가능성을 보여주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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