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는 홍콩증시 상장이 호재...타깃과 익스프레스는 실적 엇갈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9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주가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타깃과 익스프레스의 주가 흐름이 엇갈린 것도 주목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알리바바의 주가는 홍콩 상장 기대에 0.3% 상승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이날 "홍콩 증시 상장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할인 소매업체인 타깃의 주가는 회계연도 4분기 이익 전망치를 상향해 2.9% 상승했다. 타깃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30~1.40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전망치는 1.05~1.25 달러였다. 타깃의 동일매장 매출은 1년 전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4% 증가를 예상한 팩트셋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한편 의류브랜드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실적 부진 전망에 20%나 폭락했다. 익스프레스는 회계연도 4분기 EPS가 31~33 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인 43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동일매장 매출은 1년 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팩트셋은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38%나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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